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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고찰하다: 고찰의 시간6

당신의 치아건강, 안녕하신가요?___충치에 대한 고찰 어렸을 적, 중학교 친구의 집에 놀러 갔는데 웬 모래시계가 있더라 물어보니 이 모래시계는 딱 3분짜리인데 양치할 때 쓰라고 어머니께서 주셨단다. 그런 거 1도 없던 나는 벌써 충치 때문에 고생 꽤나 한 상태였다.(;;;) 사실 그런 거 없어도 양치 습관이 잘 들어있었다면 치아에 그렇게 돈을 들일 일은 없었을 텐데 말이다. (아이의 양치습관은 부모를 따라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어렸을 때부터 귀에 박히도록 듣는 그 소리 밥 먹고 바로 양치해야지~ 하루 3번 3분 꼭꼭! 구석구석 닦으렴 이게 습관이 제대로 들지 않은 어린이들은 100% 초등학교 이후 충치 때문에 고생하게 된다. 이때의 나는 소심하기도 엄청 소심해서 충치가 심해져도 말도 안 했다 (나에게 위로의 포옹을...) 어렸을 때부터 달고 살았던 무시.. 2020. 6. 25.
성차에 대한 고찰 "모든 게 나에게 여자가 여자다운 것을 강요해" Girls on top - BOA 성(姓) 차에 대한 고찰 언제부터인가 인터넷상에서는 남녀의 대립이 격하게 일어나기 시작했다. (사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인터넷에서만 큼의 남녀 갈등을 겪어본 적은 없었다) ​ 아니 없었다고 생각했는데 모르고 있었던 것일까? ㅡ ​ 이데올로기의 이데올로기 ​ 페미니즘과 안티 페미니즘, 그리고 젠더 이퀄리티 ​ 이데올로기 속의 혼돈 속에서 우리들이 나아가는 목적지는 어디인가? ​ ​ ​ ​ 말이 되지 않잖아 그들만의 평등 같은 건 그대들이 만든 기준에 맞게 나는 나인 걸 누구도 대신하지 말아 (그렇게 만만하게 넘어갈 내가 아니야) 내 모습 그대로 당당하고 싶어 (그늘에 갇혀 사는 여자를 기대하지 마) 모든 게 나에게 여자가 여자.. 2020. 6. 21.
시력교정 수술에 대한 고찰 글쓴이는 시력 0.1에 약간의 난시를 가진 평범한 인간이었습니다. 지극히 평범한 제가, 시력교정에 대해 고민만 해 오다가 결국 시력교정 수술을 다짐하게 된 이유와 수술의 후기에 대해 간단하게 공유할까 합니다. 저는 눈알 방랑자였습니다 보이지 않는 눈알을 달고 어떻게든 세상과 마주하겠다며 소프트렌즈, 하드렌즈, 안경은 뭐 기본으로 들고 다녀야 했고 소프트 렌즈도 원데이부터 한 달짜리 까지, 외모와 시력을 한 번에 잡고 싶다며 할 수 있는 건 다 했죠. 처음엔 안경을 쓰다 낮은 시력으로 인한 눈알 극수축으로 인해 외모에 심히 신경이 쓰여 렌즈로 갈아 탄 이후 눈알의 건조함 때문에 정착했던 하드렌즈.... 그러나 하드렌즈를 착용했을 때 눈에 먼지라도 들어가면 바로 혼돈의 도가니 속으로 직행. (눈이 너무 시려.. 2020. 6. 21.
까치에 대한 고찰 나는 답답하고 조용한 독서실보단 넓고 탁 트인 전망 있는 건물 밖이 좋다. 운동장이나 공원이나 우리 집 앞마당이나 자유롭게 큰 소리로 낭독할 수 있는 편한 그런 곳이 좋다. 그렇게 그곳에 앉아 낭독을 하다가, 또는 가끔 느껴지는 답답함에 생각에 잠기는데,, 어디선가 날아와서 먹이질을 하는 까치 발견...! 길을 걷다가도 요즘엔 까치가 자주 눈에 띈다. 까치가 먹이질을 하는데 까마귀가 내려와 먹이 싸움을 한다든지 어딜 그렇게 바삐 가는지 그 가는 모습이 토끼보다 더 귀여워(까치는 깡충깡충 뛰어다닌다)... 고개를 요리조리 돌리다가 먹이를 팍! 하고 쪼는 집중력..! 귀엽다...! 맨홀 뚜껑은 가볍게 뛰어 날아 피하는 지능...! 똑똑하기까지 한데 귀여웡...! 깡충깡충 뛰어다니면 자연스레 얼굴은 미소를 띠.. 2020. 6. 19.
혐오와 차별에 대한 고찰 어제 영화 더 헬프를 봤다.(사실 2번째) 영화 The Help 배우들의 연기와 구성 자체가 좋았다. 나는 더 헬프를 영화로 먼저 접했지만 사실 영화 더 헬프는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다 원작 소설 더 헬프는 전 세계 40여 개국 언어로 번역, 출판된 어마어마한 베스트셀러인데 아직 원작 소설을 읽어보진 않았으나 중요한 것은 "과연 이 작품이 이야기하는 것이 "인종차별"에만 국한되는 것이냐"라는 것이다. 차별은 매우 다양하게 이루어진다고 생각한다. 성소수자 장애인 인종 성(sex) 문화 종교 외모 등등.. 인지적 차원의 "차별"에 대한 근거 없는 믿음이 차별을 낳고 이 차별이 고정관념을 키워서 누군가를 이 맹신의 틀에 맞추고 개개인을 존중하고 사랑하지 못하게 눈앞을 흐리게 만든다. * 백인은 흑인과.. 2020. 6. 19.
달팽이에 대한 간단한 고찰 어느덧 6월이 끝나가고... 쨍 볏 더위가 곧 다가옴을 암시하는 장마가 시작된 가운데. 얇아질 생각 없는 빗속에서 정신없이 물속에서 신음하는 달팽이 한 마리를 발견했다. 물웅덩이 속에서 쏟아지는 물줄기를 피하지 못하고 미친 듯이 사경을 헤매는 달팽이가 안쓰러워, 옆 화단으로 옮겨주었다. 달팽이는 한동안 사경을 헤맸던 터라, 움직이질 않았고, 십 분쯤 지났을까, 어느새 꾸물꾸물 클로버 밑으로 숨어 들어간다,, 혼돈 속에서 사경을 헤매던 달팽이, 팽이 팽이,,, "@.. _@/" 너는 어떤 존재니...? 달팽이에 대한 간단한 고찰 달팽이는 세계에 약 2만 종(그 종류는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전부 알아내는 것은 거의 불가능)이 서식하고 있고, 자웅동체로 알에서 부화하며 이 알은 짝짓기를 통해서 낳는다고 한다.(.. 2020. 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