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답답하고 조용한 독서실보단 넓고 탁 트인 전망 있는 건물 밖이 좋다.
운동장이나 공원이나 우리 집 앞마당이나 자유롭게 큰 소리로 낭독할 수 있는 편한 그런 곳이 좋다.
그렇게 그곳에 앉아 낭독을 하다가, 또는 가끔 느껴지는 답답함에 생각에 잠기는데,,
어디선가 날아와서 먹이질을 하는 까치 발견...!
길을 걷다가도 요즘엔 까치가 자주 눈에 띈다.
까치가 먹이질을 하는데 까마귀가 내려와 먹이 싸움을 한다든지
어딜 그렇게 바삐 가는지 그 가는 모습이 토끼보다 더 귀여워(까치는 깡충깡충 뛰어다닌다)...
고개를 요리조리 돌리다가 먹이를 팍! 하고 쪼는 집중력..! 귀엽다...!
맨홀 뚜껑은 가볍게 뛰어 날아 피하는 지능...! 똑똑하기까지 한데 귀여웡...!
깡충깡충 뛰어다니면 자연스레 얼굴은 미소를 띠고 답답했던 찰나에 까치 덕에 힘을 얻는다..
까치 귀여워!!!!(기승전 커여움)
세상에 마상에... 이런 귀여움의 결정체 까치를 보고 난 후 갑자기 까치에 대해서 궁금해졌다..!
까치에 대한 고찰
까치는 참새목 까마귀과 동물로 매우 지능적인 동물로 알려지고 있다.
까치는 내가 이 견문록을 쓰기 전 까진 커엽기만 한 동물인 줄 알았으나
견문록을 쓰기 위해 자료를 찾아보는 동안에 까치는 전투력 최강의 조류임을 알게 됐다.
까치는 이동할 때 날개를 사용하거나, 두 다리를 통해 걷거나 두 발을 모아 총총 뛰어다니며 먹이활동을 한다.
까치는 사람처럼 잡식성이라고 말해도 될 정도로 다양한 식성을 지녔다
섬뜩
또한 까치는 겁을 상실한 새다
사람을 포함한 기타 여러 맹금류와 맹수를 거리끼지 않으며 전투를 해댄다
(새대가리라 말하고 싶으나 지능이 높아 다굴빵을 활용한 전략적 전투를 통해 항상 승리하기 때문에 새라고 지칭하겠다)
송골매의 먹이를 약탈하기 위해 날라듬 그들에게 협상이란 없다
까마귀와 까치는 사는 터가 비슷해서 겹치는 경우가 많은데 그 터에
위협이 될만한 맹금류 또는 기타 맹수가 등장 시 임시 동맹을 맺고 적을 파.괴.한.다
(지나가기만 해도 달려들기 때문에 일단 도망쳐야 한다 인성 무엇?)
(호주 까치가 매우 화가 난 이유는 번식기에 둥지를 지키기 위해서라고 함..)
그리고 까치는 지능이 매우 높은데
라고 한다 학습과 모방을 통해 무한정 발전하는 공중기술과 전투 법,, 마냥 귀여워해서는 안 되겠다(그래도 귀여워)
네이버 지식백과에서는 까치를 "길조로 사랑받아 왔던"새라고 말하는데
이는 강한 번식력과 텃새로 무리 지어 다니며 농작물을 소멸시키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여 까치는 "해조(害鳥)"로 전락해 버렸다고,,
https://images.app.goo.gl/hPzUfYRtnt55RZEV9
환경부에 따르면 까치는 매년 8만 마리씩 사람들에게 잡혀 목숨을 잃고 있다고 한다
(사과, 배, 포도 등의 과일과 농작물을 닥치는 대로 무리 지어먹어치워서 매년 50억~60억의 경제적 손실을 보기 때문이라고 함)
(맹수든 맹금이든 인간이든 일단 무리 지은 까치 앞에선 속수무책)
https://images.app.goo.gl/tg6nxqT2eB7WPZVU8
까치는 지능적으로 무리 지어 텃새를 포장한 인성질을 서슴지 않게 하며
높은 호전성으로 맹금이든 맹수든 인간이든 가리지 않고 접근함에 감탄을 안 할 수가 없다.
하지만 까치는 귀엽다.
귀여운 건 사실이니 까치 컬렉션을 마무리로 포스트를 마치겠다(무엇)(급마무리)
↓여우와 까치의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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