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기서 고찰하다: 고찰의 시간

성차에 대한 고찰

by RAE_O_KIM 2020. 6. 21.

 

"모든 게 나에게 여자가 여자다운 것을 강요해"

Girls on top - BOA 

 


성(姓) 차에 대한 고찰

 

언제부터인가 인터넷상에서는

남녀의 대립이 격하게 일어나기 시작했다.

(사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인터넷에서만 큼의

남녀 갈등을 겪어본 적은 없었다)

아니 없었다고 생각했는데

모르고 있었던 것일까? ㅡ

이데올로기의 이데올로기

페미니즘과 안티 페미니즘, 그리고 젠더 이퀄리티

이데올로기 속의 혼돈 속에서

우리들이 나아가는 목적지는 어디인가?

 

 


 

 

말이 되지 않잖아 그들만의 평등 같은 건

그대들이 만든 기준에 맞게

나는 나인 걸 누구도 대신하지 말아

(그렇게 만만하게 넘어갈 내가 아니야)

내 모습 그대로 당당하고 싶어

(그늘에 갇혀 사는 여자를 기대하지 마)

모든 게 나에게 여자가 여자다운 것을 강요해

더 이상은 참지 말아 Shake it Everything, I like that

마음을 더 열어봐 우린 같은 곳을 향해 가잖아

모두 함께 영원할 텐데

서로 다른 성일뿐.. 존재하기 위한 인간인걸

Why 이젠 부정하지 마

BOA - Girls on top

어렸을 땐 그저 "나는 나인 걸 누구도 대신하진 말아"

이 가사 하나에 마음이 꽃혀 들었던

보아의 girls on top

 

 

 

시대가 변하고 듣고 보는 게 달라지니

이 전에는 보이지 않았고 들리지 않았던 노래 전반의 가사

 

 

"모든 게 나에게 여자가 여자다운 것을 강요해"

어? 모든 게 너에게 여자가 여자다운 것을 "강요"한다고?

처음엔 몰랐다.

강요하진 않았는데 무얼 강요당했다는 걸까?

생각해 보면 네가 "강요"당했다 느꼈다는

그 마음이 중요하지

 

강요

"억지로 또는 강제로 요구하는 것"

그래

강요란 "나"라는 사람을 있는 그래도 바라보지 않은 체 어떤 이데올로기를 통해 "나"를 보는 것.

"나는 나"인데 "나"를 "남성"과 "여성"으로 바라보는 것

이게 차별과 강요의 시작이 아니었을까?

 

 


 

 

 

오래전부터(우리나라만 하더라도) 남성은

사회의 "기본"인 듯 "중심"인 듯 흘러왔다

세상에 널리 알려진 메시아와 현인 또한 대부분 남성이었고

그들은 우리의 믿음의 대상으로 자리를 잡았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예수 초상화
부처(붓다)의 초상화

 

 

 

 

 

아담이 모든 육축과 공중의 새와 들의 모든 짐승에게 이름을 주니라 아담이 돕는 배필이 없으므로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잠들매 그가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대신 채우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아담이 가로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칭하리라 하니라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또 여자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게 잉태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리니

네가 수고하고 자식을 낳을 것이며 너는 남편을 사모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 하시고

 

 

 


 

 

 

생각해 보면 남성과 여성의 성적 다름은 존재한다.

관념과 이념을 떠나 생물학적으로 말이다.

모든 남성과 모든 여성을 떠나 개개인의 유전적 형질은 다르나

성적 유전적 형질을 본다면 여성과 남성은 다른 것이 맞다.

그래서 차이는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이런 "다름"이 우월의 도구가 될 수 있을까?

아니. "다름"으로 열등하다, 우월하다 구분할 수 있을까?

개개인의 입장에서, 개인의 우월 추구는 아주 멋진데,

 

 

그 우월 추구를 성별로 "구분" 하고 "비교"하는 잣대는 불필요해

 

여성의 투표권 참정 운동

 


 

 

 

 

진정한 man

진정한 woman

 

 

"진정한"이란 없지 않을까?

더군다나, 성별의 다양성이 인정되는 이 시대에 말이다.

 

 

 

 

 

 


 

 

 

 

똑같은 생각에

틀에 박혀있네

왜 더 가질 못해

바로 눈앞인데

한 발 디디면 확 트이는 시야

더 멀리 뛰어봐

안다고 다 아는 건 아니야

우리들만의 표정 그리고 몸짓

그 속에 섞인 난 둘이 아닌 걸

제2의 누군 존재하지 않아

Woman - Bo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