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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으로 사랑하다

행복의 가장 큰 조건은 무엇일까

by RAE_O_KIM 2020. 7. 19.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과 기대 속에서 자라왔고

이제는 행복을 바라며 살아가고 있다,

 

많은 정치사상과 철학가들도 인간에게 있어서 인생의 궁극적인 목표는 행복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행복이란 무엇이고, 진정으로 "행복"하려면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일까?

 

행복의 정의

 

행복이란 사전적 의미로써

행복(Happiness, 幸福)

복된 운수 또는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는 상태

 

이를 우리는 행복이라고 한다. 아마 많은 이들이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는 상태가 복된 운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런데 참 이상한 게

 

이 지구 안의 70억 이상의 사람들의 삶은 각기 다르고, 그들마다 행복의 기준은 다른데

우리가 "행복"이라고 느끼는 그 삶은 어떻게 하면 정의 내릴 수 있고, 모두가 그 행복의 기준점에 다다를 수 있을까?


 

앞서 말 한대로, 사실 우리 모두의 삶을 살아가는 그 모습과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삶이 행복한 삶이다!라고 정의할 수는 없다. 우리가 정의할 수 있는 것은

"어떻게 하면 일상생활에서 기쁨과 충분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느냐"이다

 

행복을 향해서

 

행복을 향한 심리학자들의 거대한 연구는 과거에서부터 이어져왔다

이 중 가장 큰 연구는 하버드대학교에서 42년을 걸쳐 이루어진 그랜트 연구가 있다.

 

조지 베일런트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이 장기적인 종단연구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의 원동력이란 무엇일까"에서 시작했고.

연구에 참여한 대학교 2학년의 학생들의 졸업과 은퇴, 그리고 죽음까지 총 268명에 이르는

연구 대상자들을 통해 완성됐는데

 

이들은 정기적으로 건강검진과 심리검사를 받았고 수차례 면담을 걸쳐야 했다고 한다.

 

42년 동안 이어진 이 연구는, 시간이 지난 만큼, 죽음을 앞둔 사람도 있었고 이미 죽음에 이른

이들도 있었는데 중요한 건 이 대상자들의 삶을 비교해 봄으로써 행복한 삶이란 어떤 조건에

있어서 이루어지는지 밝혀낼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행복하기 위한 조건

 

 

조지 베일런트는, 연구 대상자들의 삶에 대해

"과학으로 연구 대상자들의 삶이 행복했는지 판단하기에는 너무나도 인간적이고

숫자로 말하기에는 너무나도 아름답고,

진단을 내리기에는 너무나 애잔하고 학술지에만 실리기에는 영구불멸의 삶"이라고 표현했다.

 

하지만 그 속에서 발견한 가장 큰 조건, 그것은 바로 행복이라는 단어 그 자체에 있었다.

 


 

행복이란 무엇인가?

"기쁨을 느끼고 충만한 만족감을 삶에서 느끼는 것"

"느끼는 것"

 

 

그렇다.

 

행복이란, 우리가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이다.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고, 인지하는지"에 행복이 달려있었던 것.

 

행복은 "우리의 생각"에 달려있다

 

행복은 겪는 고통이 얼마나 많고 적은가에 따라 달린 것이 아닌

"그 고통에 어떻게 반응하고 대처하는가"에 달렸던 것이었다.

 

이는 심리학의 용어 중 "방어기제"와도 관련이 있는데

방어기제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일종의 무의식적 행동과 사고를 말한다.

상처가 나서 그 상처에 어떻게 대처하는지에 따라

그 상처의 회복 기간이 줄어들지, 흉터는 얼마나 남을지가 달라지는 것처럼

 

사람의 마음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일어난 고통에 현명하게 대응하는지, 병적으로 집착하는지, 미성숙하게 반응하는지 등등

4가지의 방어기제가 있는데

 

우리가 흔히 정신병이라고 이름 붙인 것들은 대부분 방어기제를 현명하게 발달시키지 못했다는 반증이 된다고 한다.

한마디로 방어기제를 건강하게 사용하는지, 부정적으로 사용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

 

사람은 자라면서 미성숙하게 방어기제를 사용하다가 노년이 돼서도 그 습관이 이어지는데

중요한 것은 이 방어기제가 언제 갑자기 성숙해져서 거듭날지,

언제 갑자기 부정적으로 사용해서 정신 파탄자처럼 될지는 모른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긍정적으로 고통과 스트레스를 주는 환경 속에서

색다르게 접근하고 해결하는 인지의 성숙이 필요다.

 

행복을 향한 인지의 성숙, 원인에서 목적으로

 

많은 인지심리학자들은 많은 보통의 사람의 경우 자신의 관점만 조금 바꾼다면

사물을 향한 시각이 달라진다고 이야기한다.

 

인지의 성숙은 바로 거기서 온다고 한다.

A라는 원인에서 B라는 결과가 일어날 때. 우리는 C라는 반응을 나타내지만

중요한 것은 A라는 원인으로 인해 B라는 결과가 일어났다고 꼭 C라는 반응을

해야 하는 과학적인 이유가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가 C라고 생각하는 그 생각의 기준을 다르게 생각하면 된다, 바로

원인에서 목적으로 말이다!

 

원인론에 입각한다면 A에서 B라는 일이 일어났고 그러기에 나는 C라는 감정적 결과를 반드시

일으켜야 한다.

하지만 목적론에 입각한다면 A에서 B라는 일이 일어났어도, B라는 일에서 자신이 원하는 목적에 맞게끔

C든, D든, E든, F든 여러 생각을 하며 느낄 수 있고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일을 하는데 누군가 실수를 했다 -> "화를 내고 짜증을 낸다" 가 아니라

->실수를 한 원인을 살펴보고, 배우려고 한다

가 되는 것이다. 그렇게 스트레스 상황과 고통의 상황에서의 인지는 달라지게 된다.

 

 

그래서, 행복은 내게 달려있다

 

우린 오늘 행복에 대해 알아봤다.

행복은 내가 어떻게 생각하냐에 따라 달려있다

우리는 이 말을 정말로 깨달았을까??


불행을 바라는 이는 없다.

시작된 삶에서 어느 누가 불행을 바랄까?

나 또한 항상 행복을 바란다

 

이제는 행복하기 위해서는 누군가 내게 불행이라고, 고통이라 이야기하더라도

내 눈은 다르게 볼 수 있다는 사실을 믿어야 한다.

그렇게. 사물과 사건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꾼 나는 행복을 향해 조금씩 걸어나가는 법을 배워본다.

 

오늘도 이렇게, 내일도 이렇게 한 걸음, 한 걸음

 

 

행복한 가족 - 에밀 뮤니에

 

참조

<성인발달연구, 그 기나긴 여정The Study of Adult Development>